군산고등학교 리모델링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지난 24일 오후 3시 20분께 군산시 중앙동 한 고등학교 내진보강공사 현장에서 A씨(54)가 4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노동·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건물 4층에서 지렛대 설치 작업을 하던 중 균형을 잃고 9.5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안전장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작업장은 50인 미만·50억 이하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관계자는 “현재 안전장비 착용과 안전관리 감독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