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26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청년농 유기농업 연구회' 발족식을 열고 미래 유기농업을 이끌 후계 인력을 본격적으로 육성해 나간다.
이날 발족식에는 전국 20여 개 지역 40명의 청년농업인이 참여한다.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한국유기농업협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등 친환경 농업단체와 소속 유기농업 우수농가 8곳도 참석할 예정이다.
친환경 농업단체는 유기농업 후계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멘토단을 구성해 우수농가와 청년농업인 간 멘토·멘티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협약에 따라 청년농 유기농업 연구회는 지역·작목별 우수농가·청년농업인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공동 연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정기적인 온라인 교육으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한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이번 발족식이 유기농업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농 유기농업 연구회의 지속적인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