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65세 미만 의료급여 수급자 대상 틀니, 임플란트 시술비 지원

남원시가 29일부터 '행복미소 치아지원 사업'을 추진해 65세 미만 지역 의료급여 수급자의 틀니 및 임플란트 시술비를 지원한다./사진=남원시청 제공.

남원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5세 미만 지역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틀니 및 임플란트 시술비를 지원하는 '행복미소 치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현재 65세 미만 의료급여 수급자는 치아 시술이 필요함에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방치한 채 시술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시는 해당 사업을 진행해 틀니 및 임플란트 시술비 90%를 지원한다. 최대 지원액은 270만 원, 임플란트는 2개까지 지원 가능하다.

올해 행복미소 치아지원 사업을 지원받고자 하는 대상자는 2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시에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 후 사업대상자의 시술이 완료되면 시에서 직접 의료기관으로 시술비를 지급한다.

올해 사업대상자는 20여 명으로 시술항목, 연령, 장애인 유무 등 객관적 점수표를 통하여 선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24명을 지원했다. 

허인선 주민복지과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 진료를 포기한 분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구강기능 회복과 함께 더 활기찬 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건강과 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