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국토 서남권의 교통 요충지이자 남한 유일의 산간고원지대로 국립등산학교 조성의 최적의 장소입니다. 열악한 지자체 재정여건을 고려할 때 등산학교가 ‘공립’이 아닌 ‘국립’으로 조성이 되어야 합니다.”
진안군의회의원 전원은 29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 같이 한 목소리를 내면서 손동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부권 국립등산학교 진안군 유치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손동규 의원은 “지속가능한 산림 생태계 건강 유지 및 올바른 등산 문화 확산과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등산·트래킹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부권 국립등산학교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날 군의원 7명 전원은 본회의장에서 △등산학교조성 사업비 국비 전환 촉구 △서부권 등산학교 진안군 유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채택한 건의문은 국회, 산림청, 전라북도 등 유관기관에 송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