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 치매환자 전원 치매치료관리비 지원한다

남원시보건소 전경./사진=남원시청 제공.

남원시보건소는 남원지역 치매환자 전원에게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남원시에 주소를 두고 치매진단을 받은 뒤 치료약을 복용 중인 환자이며 신청자는 치매치료약 처방 당일 진료비와 본인부담금 등 매월 3만 원, 연간 36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소득 수준 120%이하 시민은 국비지원, 소득 수준 120%초과 시민은 자체 시비지원으로 치매환자 전원이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는 경우 약 제비 영수증을 치매안심센터로 문자 또는 팩스 접수하면 되고 치매치료비 신청접수와 자세한 사항 문의는 남원시 치매안심센터(063 620 7725) 또는 가까운 보건지소·보건진료소하면 된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정신적·경제적으로 큰 부담이다”며 “치매치료는 가능한 빨리,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치료의 시작이 빠를수록 더 좋은 개선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치매 조기검진을 받아 치료비 지원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