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전 재경임실군민회 홍춘표 회장 등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 줄 이어

신덕면 출신 박보경씨도 300만원 등 해마다 기부에 동참

재경임실군민회 홍춘표 전 회장과 일행들이 심민 군수에 기부금을 전잘하고 있다 사진제공=임실군

설 명절을 앞두고 임실군에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고액의 고향사랑기부가 이어지면서 훈훈한 새해를 맞고 있다.

재경임실군민회장을 지낸 홍춘표 고문은 지난달 31일 심민 군수를 방문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홍 전 회장은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전국의 출향민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토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또 신덕면 월성리 김성만 이장의 며느리 박보경 씨도 지난해에 이어 이날 300만 원을 기부했으며 대신석재 조남윤 대표도 100만 원을 기탁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외 고향과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하는 제도로 세액공제와 답례품이 제공된다.

답례품은 임실치즈와 요거트를 다양하게 구성, 시중 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해 기부자의 65%가 선택하는 인기를 끌고 있다.

심민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기부자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살기 좋은 임실을 만들어 마음에 보답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