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미래성장동력이 될 내년 국가예산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시는 2일 허전 부시장 주재로 ‘2025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2차 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가 발굴 방안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현재까지 시는 총사업비 기준 8524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 48건을 발굴했으며, 여기에는 올해 총선 후보들에게 공약으로 제안한 사업도 포함됐다.
주요 사업은 식품기업 전문 교육센터 구축, 익산 미륵사 정보센터 건립, 학교폭력 피해 학생 치유·회복 프로그램 운영, 논 타작물 배수 개선, 왕궁 정착농원 자연환경 복원, 익산역 확장 및 선상 주차장 조성 등이다.
시는 이달 중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2025년 국가예산 사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뒤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중앙부처 예산 반영 협의를 조기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허전 부시장은 “국정 과제와 부합하면서도 우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에 더 박차를 가해 달라”며 “앞서 발굴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