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국유림관리소, 봄철 산불방지 총력

2월 1일~5월15일 봄철 산불조심기간

정읍국유림관리소 산불방지대책본부. 사진제공=정읍국유림관리소  

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호)는 산불위험이 높은 봄철 건조기에 대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북지역에서 총 163건의 산불이 발생해 축구장 면적의 약 100배인 80㏊의 산림이 소실됐다.

특히 발생면적 88%가 봄철에 집중되고 있어 봄철 산불발생 사전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

원인별로 보면 입산자 실화가 52%, 논밭두렁 소각 15%, 담뱃불·쓰레기·성묘객 실화가 20%, 기타 13% 순으로 나타났다. 

금년도 봄철 기후전망을 보면 강수량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서 건조특보 발령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읍국유림관리소는 지자체 산불방지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2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70명 등 150여명의 산불감시인력을 산불위험이 높은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예방활동에 주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