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서 수여

- 판소리장단(고법) 이상호, 침선장(침선) 신애자, 모필장(장액붓) 곽종민 보유자

전북특별자치도는 6일 전북자치도청 회의실에서 신규 지정된 무형문화재 판소리장단(고법) 이상호, 침선장(침선) 신애자, 모필장(장액붓) 곽종민 보유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전북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는 6일 전북자치도청 회의실에서 신규 지정된 무형문화재 보유자를 대상으로 보유자 인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신규 무형문화재로 인정된 판소리장단(고법) 이상호, 침선장(침선) 신애자, 모필장(장액붓) 곽종민 보유자와 가족, 동료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판소리장단(고법) 이상호 보유자는 고(故) 이성근 전북자치도 판소리장단 보유자의 아들로 ‘전국 팔마고수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고로 꼽힌다.

현재 전북자치도립국악원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침선장 신애자 보유자는 1983년 고(故) 박순례 선생의 공방에 입문해 침선일을 배우기 시작해 전통복식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조복, 제복, 궁중제복, 사대부 복식 등을 사사했다.

모필장(장액붓) 곽종민 보유자는 조부 곽판순, 아버지 곽준필, 형님인 고(故) 곽종찬 전북자치도 모필장 보유자의 뒤를 이어 3대째 전통붓을 만들며 가업을 잇고 있다.

전북자치도의 무형문화재 보유자는 총 87명(국가 13명, 도 74명)으로 인구 대비 전국 최다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전통문화유산을 더욱 풍요롭고 균형있게 발전시켜 새로운 전북을 만들어 나가는데 중요한 자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