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op 100 대학으로"…전북대, 영국 대학과 교류협력 확대

브루넬·에딘버러대학 등과 학생 파견 협력, 교수 연구 교류도 '맞손'

전북대학교 대표단이 최근 영국 에딘버러대학교를 방문한 가운데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 제공

지난해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전북대학교가 영국의 주요 대학들과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전북대는 영국 브루넬대학교, 에딘버러대학, 캔터버리크라이스트처치대학교와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4월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브루넬대학과는 이미 교환학생,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 협력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

실제 전북대는 이번 동계 방학에 어학연수를 위해 학생 58명을 파견했으며, 올해 1학기에는 36명이 경영·경제 분야에서 공부할 예정이다.  

또 캔터버리크라이스트처치대학과도 최근 학생 파견 등 교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으며, 현재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대학과는 올해 신규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전북대의 서명만 남겨 놓은 상태다. 에딘버러대학은 1582년 왕실이 설립한 명문대학(QS20위)이다.

전북대는 업무협약 이후 하계학교 프로그램과 어학연수 파견 등 실질적인 교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화림 전북대 국제처장은 “이번 영국 대학들과의 교류 개척으로 우리 학생들의 영어 소통 능력이 향상되고 세계시민으로서 안목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 대학과 다양한 분야 교류 협력은 전북대가 글로벌 Top 100으로 비상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