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직원이 수십 억 '횡령'...경찰 수사 중

골프장 직원 수십억 횡령

제공=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7일 회삿돈 수십 억 원을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는 김제 모 골프장 직원 A씨(30대)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골프장측이 제출한 고소장에는 법인계좌 관리 업무를 맡고 있던 A씨가 매출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1년 6개월 동안 회삿돈 16억 원을 가로챘다는 주장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측은 내부조사를 통해 이 같은 정황을 파악하고 지난해 11월 김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전북청으로 이관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인 사항은 맞다”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중이어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