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서 정차 중이던 화물차 택시가 추돌...2명 사상

11일 오후 11시20분께 임실군 오수면 전주-남원 간 국도 17호선 2차선도로에서 승객을 태우고 남원 방면으로 가던 택시가 2차로에 고장으로 멈춰있던 4.5톤 화물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승객 A씨(10대)가 숨졌고 택시 운전기사 B씨(50대)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택시가 후미등이 꺼진채 정차해 있던 화물차량을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