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면적의 75%가 산림인 장수군의 특성상 봄철에 집중되는 산불을 선제적으로 예방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 강화와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원 35명과 읍·면 감시원 44명으로 구성된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 본부를 꾸리고 산불 예방 활동 및 감시업무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 중이다.
최훈식 군수는 지난 13일 군 산불진화 대기 초소를 방문해 신속한 출동 준비 태세에 애쓰는 장수군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들을 격려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군은 이번 봄철 산불조심 기간 영농 부산물 불법소각 및 입산 통제구역 입산 실화가 예상됨에 따라 산불 진화인력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산불감시 및 순찰·계도 활동을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
한편 장수군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10일 2024년 설 연휴 산불방지를 위해 산림공원과장을 비롯한 산불진화대 8개 조(35명)가 비상근무와 산불 예방 읍·면 계도 활동을 통해 초기 출동 준비 태세를 유지한 결과 사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