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디어 전문가들이 전하는 '미디어 문해력의 힘' 발간

'왜 미디어 문해력이 중요한가?… 획기적인 대안 등 담겨

미디어 문해력의 힘/사진=교보문고 제공

문해력 위기의 시대 속 ‘왜 미디어 문해력이 중요한가?’에 대한 획기적 대안을 엮은 책이 세상에 나왔다.

10대의 미디어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한국출판학회(회장 김선남 원광대 행정언론학부 교수)가 <미디어 문해력의 힘>(유아이북스)를 펴낸 것.

이번 책은 현직 교수진이 미래 세대의 미디어 문해력 증진을 위해 국내와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구체적 사례와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도서다.

필진으로는 윤세민 경인여자대학교 교수, 한희정 국민대학교 부교수, 김성재 원광대학 초빙교수, 이완수 동서대학교 교수, 강진슥 중앙대학교 교수, 이정훈 대진대학교 교수, 오광일 캑터스 커뮤니케이션주 코리아 이사, 신종락 제주대학교 교수,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 조정원 원광대학교 교수 등 10명의 전문가가 이름을 올렸다.

실제 ‘문해력 위기 시대의 현실과 대안’과 ‘문해력 증진을 위한 미디어 활용:해외사례’ 등 총 2부로 구성된 이번 책에서는 발전하는 기술에 맞춰 뉴스와 시사 칼럼, 웹 콘텐츠와 교과서 등으로 제시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용 방안을 지루하지 않게 전하고 있다.

먼저 책은 미디어 환경에 많이 노출된 현재 대한민국 청소년의 문해력 현황에 관한 이야기와 문해력이 저하된 원인과 증진을 위한 방안 등을 다루며 시작된다.

1부에서는 ‘뉴스 활용 방안’, ‘시사 칼럼 활용 방안: 세상을 해석하는 방법’, ‘웹 콘텐츠 활용 방안: 디지털 네이티브를 위한 교육’, ‘교과서 활용 방안: 문해력 중심의 교과서 개발 및 혁신 필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여러 매체에서 접한 이야기를 비판적인 사고로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2부에서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는 문해력 증진을 위한 미디어 활용 교육 사례를 소개가 담겨 있다.

윤세민 교수는 서문을 통해 “문해력은 살아가는 데 있어 제반 상황을 이해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사고 능력을 제공하는 중요한 힘”이라며 “이번 도서가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의 문해력 증진에 실용적으로 적용돼, 향후 세상을 살아갈 능력과 지식과 지혜를 축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