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종 전 우석대학교 기획부처장이 전주을 선거구 무소속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의 선출직 출마는 이번이 9번째이며, 전주에서는 4번째다.
김 후보는 14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4월 5일 (전주을)재선거에서 꼴찌를 한 김광종”이라며 “1등만 알아주는 세상에서 꼴찌들에게도 희망이 있음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출마 사유를 밝혔다.
이어 “중증치매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데 전주와 전북 역시 정치적 치매에 걸려 있다”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만 내세우는)익숙한 것을 이제 그만 할 때로 국민을 약탈하는 탐권인들로부터 전주, 전북을 구해내는 천직으로서의 정치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저의 정책은 지난 선거과 완전히 동일하다”면서 “다만 하나 추가된 것이 있다면 형법상 친족 상도례 조항을 폐지하고, 친족간 이뤄지는 재산범죄, 특히 치매 등 무능력자를 상대로 한 노인 범죄는 가중처벌하는 법 개정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