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에 좋은 고로쇠 드세요"…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본격 채취

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는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의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로쇠는 뼈에 이롭다는 뜻의 한자어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했으며 예로부터 사람들에게 약수로 그 효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해발 600m 이상인 산내면 뱀사골 인근에 서식하는 지름 20㎝ 이상의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돼 해풍이 미치지 않고 일교차가 큰 지역 특성 덕분에 당도가 높고 담백한 맛이 나 전국 최고 품질로 명성이 높다.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관련 구입문의는 뱀사골 고로쇠영농조합법인(063 625 9015)으로 하면 된다.

양인환 산내면장은 "올해 이상기온으로 고로쇠 채취 시기가 빨라졌음에도 농가들께서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수급에 문제 없고 고로쇠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며 "남원 뱀사골 고로쇠 드시고 장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