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악취방지시설 개선 지원

시설 교체·설치 금액의 90% 지원…지난해 조례 개정으로 지원 대상 확대

익산시가 악취 없는 도시 조성을 위해 악취방지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악취 저감 종합계획 일환으로 시설 개선 지원에 총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탈취탑, 축열식 소각로(RTO), 전기 집진시설 등 악취방지시설의 교체 또는 추가 설치를 지원하며, 업체는 설치 금액의 90%(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보조금 지원 대상이 확대되면서 제1·2 산업단지 및 산단 외 악취배출시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9일까지 시 환경관리과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또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업 대상 확대로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의 참여가 가능해졌다”며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동시에 도시 환경 개선에 기여해 더욱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악취 배출 감소를 목표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14개 사업장에 총 4억 400만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