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 지원 확대

소득 기준 폐지…심화평가 권고 받은 모든 영유아 지원

익산시가 영유아 발달장애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정밀검사비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건강보험료 부담금 하위 80% 대상자만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소득 기준이 폐지돼 건강보험 가입자 전체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0세부터 6세까지 8차에 걸쳐 이뤄지며 3차부터 8차까지는 발달평가가 포함되는데, 발달평가 결과 ‘심화평가 권고’ 판정을 받은 경우 정밀검사비가 지원된다.

수급자인 경우는 최대 40만 원, 건강보험 가입자는 최대 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익산지역 영유아 발달 정밀검사 지정 의료기관은 원광대학교병원과 온누리아동병원이며, 전북특별자치도에는 8개소가 있고 지정 현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보건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63 859 4855, 4812)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적절한 시기에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고 정밀검사 대상자는 미루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