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폐어망세척시설서 불⋯대응 1단계 발령·인명피해 없어

폐기물 300톤가량이 타고 있어 완진까지는 시간 소요

20일 오전 5시께 정읍시 소성명 폐어망세척 및 재활용 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전북특자도소방본부

20일 오전 5시께 정읍시 소성면 폐어망세척 및 재활용 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이날 전북특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인력 109명과 펌프차 등 장비 37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오전 5시 3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이 불로 건물 4동 1068㎡ 중 3동 870㎡와 폐기물 300톤 가량이 탔다.

오전 6시 45분께 큰불을 잡은 소방당국은 폐기물 등에서 지속해 연기가 발생해 완진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화재 발생 당시 소방당국은 ‘공장쪽에서 많은 연기가 나고 있다’는 7건 가량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