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법정 저소득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저소득층 주거복지 향상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지원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집수리사업 지원 이력이 없어야 하고 주택 소유자 등의 동의를 얻은 임차 가구이어야 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군은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에너지비용 절감과 생활안전을 지원한다.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창호설치, 단열, 보일러 교체를 지원하고, 일상생활안전을 위해 주방 수리, 화장실 수리, 방범창 설치 등을 추진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31가구에 1억 8500만 원(국비 50% 복권기금 50%)이며 가구당 지원기준액은 600만 원가량이다. 지난해 지원액은 61가구에 3억 원, 가구당 490만 원가량이었다.
집수리 희망 가구는 다음달 6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전춘성 군수는 “혹한이나 폭염에 취약한 주거취약계층의 안전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