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진만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2일 아이만 낳으면 국가가 기르도록 하는 ‘돌봄의 국가 책임 강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현대 대한민국 출산율은 재난·재앙을 넘어 전시상태에 준하고 있고, 특히 전주시 완산구는 0.65명이라는 처참한 수치로 전국 평균에 한참 못미치는 실정”이라며 “한 해에 전주에서 태어나는 아이가 3천명도 되지 않기 때문에 인구 65만의 벽이 깨졌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존속 여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현행 출산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려 신생아 1인당 1억 2백만원 지급을 추진하겠다”며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박 후보는 “임신 기간 전체와 출산 후 1년을 국가가 100% 부담하는 유급휴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면서 “신혼가정의 주거안정이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보고 신혼부부 최초 주택 구입시 3억원 10년 무이자 대출 · 신혼가정 출산자녀 1인당 무이자 대출 기간을 5년씩 연장해주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