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해 보건의료재난 위기단계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군산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구성했다.
이와 함께 군산시보건소는 지역 내 지역응급의료센터인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의 비상진료체계를 현장 점검하고 수련의 근무상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을 통해 비상진료 병의원 정보를 상시 제공, 시민들의 의료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런 가운데 군산의료원과 동군산병원 역시 24시간 응급실을 가동하는 등 차질 없이 운영 중이다.
특히 군산의료원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진료시간을 연장·확대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료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 의료계 등과 긴밀한 소통과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의료원 전공의 6명의 경우 27일 현재 사직서 등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