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하는 어린이시 읽기] 개똥-전시우 전주 서곡초 2학년

전시우 전주 서곡초 2학년

오늘 개똥을 밟았다

 

신발을 닦고

손을 씻어도

 

똥 냄새가 계속

따라온다

 

△ 요즈음 강아지, 고양이 등 다양한 애완동물들을 키우는 가정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인지 가끔 강아지를 앞에 세우고 길을 걷거나 공원이나 산책길에서 그런 광경을 보곤 하는데, 문제는 걷다가 무심코 강아지들이 배설한 똥을 밟았을 때의 기분은 무척이나 기분이 나쁘고 오래오래 기억됩니다. 전시우 어린이는 개똥을 밟고 나서 느끼고 겪은 기억을 아주 짧고 간결하게 시적으로 표현을 아주 잘했습니다./신성호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