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공인들 "전북 국회의원 10석 유지하라"

전주상의 긴급 성명서 발표

전북 상공인들이 전북 국회의원 의석 수 10석 유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주상공회의소는 28일 긴급 성명서를 통해 "전북 국회의원 의석 수 축소는 전북도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무시하는 처사"라며 우려의 뜻을 밝혔다.

전주상의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전북 발전을 위해 도민 모두가 하나 돼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 국회의원 의석 수를 축소하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특히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전북 의석 수만 줄이려는 데 대해 전북 상공인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가 적은 전북의 경우 농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선출할 수 없게 되면서 장기적으로 지역 소멸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주상의 김정태 회장은 "전북 상공인 모두는 전북 국회의원 의석 수 유지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를 바꾸려는 어떠한 움직임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