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학교 석면 해체∙제거 작업 순항…올해 마무리될 듯

올해 1만 5100㎡ 제거시 석면 잔류율 0.14%
교육부 '석면 제로화' 목표 3년 앞당겨 진행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 도내 학교의 석면 해체 및 제거 작업이 올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연말까지 일선 학교에 있는 1만5100㎡의 석면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전체 학교시설 석면 면적 167만㎡(330개 학교) 가운데 현재 석면 보유 면적은 약 8만8000㎡(64개 학교)로 석면 잔류율은 5.2%다.

지난해 겨울방학부터 7만500㎡를 제거중이며, 올해 1만5100㎡의 석면을 제거하게 된다. 이러한 작업들이 완료되면 남는 면적은 약 2400㎡로 석면 잔류율은 0.14%로 줄어든다.

남은 석면은 학교 개축사업과 맞물려 미뤄진 것으로, 내년에 모두 처리하게 된다.

이 같은 석면 제거율은 교육부가 목표로 제시한 ‘2027년 학교 무석면 달성 계획’보다 3년이나 앞당기는 것이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석면 제로화' 조기 달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총 2040여 억원을 투입해 제거사업을 해왔으며 향후 약 4억 원을 투입할 석면제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영주 시설과장은 “석면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조속히 석면 제로화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