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상생협력 1호 사업인 `상관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 이 윤곽을 드러냈다.
완주군은 2022년 완주·전주 상생협력 1차 협약 사업으로 선정한 상관저수지 둘레길 조성을 위해 지난해 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마쳤으며, 이달 중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사 입찰에 들어가 오는 10월 사업에 착수해 2026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상관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은 전주시가 소유하고 있는 상관저수지 부지를 제공하고, 기본계획 용역비는 완주군이, 개발비는 전북도와 완주군·전주시가 분담한다. 총 193억여 원(도비 75억 원, 군비 58억 원, 전주시비 57억 원)이 투입된다.
저수지 둘레길 3.7㎞(데크 0.7㎞, 보행도로 1.3㎞, 기존 임도 1㎞)를 조성하고, 기존 정수장 부지(8만 2000㎡)를 활용해 오토캠핑장과 카라반존, 정수교육장, 야외무대, 주차장 등 관광휴양 및 교육시설을 갖추는 것으로 계획됐다.
군은 상관저수지 둘레길 및 힐링공원이 조성되면 도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 받으며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