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희생·봉사의 길을 걷겠습니다."
전주비전대학교 간호학부 학생들이 7일 제1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갖고 임상실습에 들어갔다.
이날 본교 비전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선서식에는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부 3학년 122명이 참여했다. 또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대자인병원, 효사랑가족요양병원 관계자 등도 함께했다.
이날 지도교수 3명은 간호학생을 상징하는 휘장을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에 달아주며 축하했다. 학생들은 촛불의식과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이 담긴 선서문을 낭독했다. 또 예비간호사로서의 소명의식을 갖고 실습 내에서 이뤄지는 간호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서명희 간호학부장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하게 된 학생들에게 오늘이 앞으로 간호학을 전공한 성숙한 인간으로서 의미있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제자이기 이전에 간호사 후배로서 성장하는 모습이 뿌듯하다” 고 말했다.
우병훈 총장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의 의미를 잘 새기고, 간호사에게 필요한 역량을 학과에서 잘 키워나가기를 바란다"며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주 비전대학교 간호학부는 2024년 졸업생 109명 전원이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100% 합격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