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최종 선정

11일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남원시 제공.

남원시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1일 시는 국토교통부와 세종시에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드론 실증도시 공모에는 36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이 중 실증환경, 수행능력, 사업화 및 상용화 적정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돼 시를 포함한 최종 17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날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시는 국비를 지원받아 △㈜아쎄따의 K-드론배송 표준안에 따른 남원 드론배송 체계 구축 △㈜시스테크의 드론을 활용한 첨단 미래도시 구축 △㈜인투스카이의 드론 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드론스포츠 플랫폼 구축사업 등을 올해 11월까지 추진한다.

특히 시는 드론레이싱 경기의 대중 참여 확대를 위해 표준화된 국산 기체 및 장애물, 경기 코스 등을 자체 개발해 드론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 남원이 자리매김 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올해 드론 실증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드론배송 및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서비스 구축 등 시민 체감형 드론 서비스를 확대 발전시키고 레저스포츠 저변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