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자활기업과의 상생으로 관광 활성화 꾀한다

지역 내 자활기업과 계약 맺고 대표 관광 기념품 생산

익산시가 지역 내 자활기업을 통해 생산한 기념품/사진 제공=익산시

익산시가 지역 자활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꾀하는 방안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12일 시에 따르면 자활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기업을 통해 익산을 상징하는 관광 기념품 생산이 진행된다.

미륵사지, 사리장엄 등 백제 고도 익산이 후대에 남겨준 자랑스러운 유물과 관련된 기념품은 물론, 청룡의 해를 맞아 익산 관광 캐릭터 ‘마룡’을 활용한 기념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의 고유한 특징을 담아 고품질로 제작된 기념품은 현재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관광객에게 제공돼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시는 지역 업체 중 생계가 어려운 시민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자활업체와 계약을 맺고 관광 기념품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기업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이를 통해 경제 활성화 등 도시 상생과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업체이면서 동시에 저소득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자활기업과 계약함으로써 자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관광산업이 즐거움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동심공제(同心共濟) 정신으로 지역 상생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