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의 어린이손글씨마당] 116. 세종대왕님께

△글제목: 세종대왕님께

△글쓴이: 김태은(전주문학초 3년)

안녕하세요? 세종대왕님 전 태은이에요.

우선 한글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지금도 한국 사람은 모두 한글을 쓰고 있어요. 저는 지금 한자를 배우고 있는데요. 한자는 쓰기도 힘들고 외우기도 힘들었어요. 옛날 사람도 그랬을 것 같아요. 그런데 한글은 처음부터 쓰기도 쉽고 외우기도 쉬웠어요.

살아계셨다면 감사 인사를 많이 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워요. 그래도 편지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그리고 한글날도 생겼어요. 처음에는 학교에 안 가서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알아보니 좋은 날이라는 걸 알아서 다행이에요. 그리고 요즘 한글날에 대해 알고 세종대왕님이 나오는 책도 많이 읽고 있어요. 사람들도 많이 읽고 있어요.

저는 유명한 인물을 떠올리면 제일 먼저 세종대왕님이 떠올라요. 저희 반 애들도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저는 다른 과목보다 한글을 제일 쉬워했어요. 그래서 세종대왕님께 감사해요.

세종대왕님, 하늘에서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앞으로도 맞춤법도 안 틀리도록 노력하고 아직 익숙하지 않은 한글들도 더 열심히 배울게요. 그리고 한글이 나오는 것은 더 신경 써서 하고 글씨도 더 예쁘게 쓸게요.

- 태은 올림- 2023년 9월 13일 수요일

 

※ 이 글은 2023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