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는 정읍시와 고창군이 '2023년도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시군 평가는 기업지원시책의 개선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각 시군에서 시행 중인 기업지원 우수사례 등을 공유·확산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인구수를 기준으로 7만 이상 그룹에서는 최우수 정읍, 우수 전주·남원이 선정됐다. 7만 미만 그룹에서는 최우수 고창, 우수 진안·무주가 꼽혔다.
정읍시와 고창군은 기업애로해소를 위한 현장방문 및 애로해소 실적, 기업동향 파악, 중소기업 지원 국가예산 발굴, 기관장 관심도 등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다음 달 중 기관 및 개인 표창과 함께 최우수 지자체는 각각 6000만 원, 우수 지자체는 2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재정인센티브는 1기업-1공무원 전담제 전 시·군 확산과 추진 독려를 위해 전년 대비 2배 증액됐다.
천세창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앞으로도 시군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도에서 효과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시군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