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무주 방문의 해’ 맞아 국토대청결운동

‘2024 무주방문의 해’를 기치로 내건 무주군 전체의 공무원과 주민들이 이 기조에 맞춰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고 있다.

무주군 공무원과 기관단체, 주민 등 500여 명이 구천동 일원에서 국토대청결운동을 펼쳤다/사진제공=무주군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구천동 관광특구에서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청 전 부서 및 설천면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 덕유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안선길), 무주덕유산리조트(대표이사 배성수), 구천동관광특구연합회(회장 양춘모), 구천동관광특구상인연합회(회장 김국진), 등방천가꾸기주민협의회(회장 최명집), 무주군관광연합회(회장 이윤승) 등 기관·사회단체·기업 관계자들과 특구 내 6개 마을 500여 주민 등  민관이 똘똘 뭉쳐 무주를 방문할 손님맞을 채비를 마쳤다. 

참가자들은 설천면 배방삼거리에서 무주덕유산리조트, 레저바이크텔, 삼공삼거리, 구천동 관광특구(다목적광장 등), 덕유산자연휴양림, 삼오정 삼거리까지 총 8.5 km 구간에서 구역별 청소와 불법 방치된 평상 철거, 노후 시설물 정비 활동을 벌였다.    

또 무주군은 별도의 인력과 장비, 차량을 투입해 청소 당일 수거한 쓰레기를 비롯해 인근 상가 및 가정에서 배출한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무주구천동 주민들은 “공무원들이 전부 나와 주민들과 곳곳을 청소하는 모습을 보니까 무주방문의 해가 실감난다”며 “손님맞이에 진심일 때 방문의 해 성공도, 구천동이 살아나는 일도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깨끗하게, 친절하게 손님을 맞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무주군은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구천동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환경 정비는 물론, 관광객 편의 시설 증대, 외국인 관광객 유치방안 확대 및 각종 사업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방문의 해가 구천동의 옛 명성을 회복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하루가 그 시작인 동시에 공무원들과 주민들이 같이 화합하며 지역경제를 살린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