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15일 당연직 3명과 위촉직 10명 등 총 13명의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효율적인 지방보조금 운영·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민간 전문가, 지역 활동가, 언론인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오는 2027년 2월까지 3년의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위촉식과 함께 열린 이날 지방보조금 회의에서는 만경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조성사업에 대한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중소기업 환경개선, 기숙사 임차비 지원, 수소차 보급, 아파트 공동체 지원, 창업공동체 발굴 등 총 18건에 대한 지방보조사업 대상자 선정이 이뤄졌다.
지방재정 투자심사 대상에 오른 `만경강 지역맟춤형 통합하천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2032년까지 10년간 하천환경을 개선하고, 완주군내 만경강을 중심으로 여가·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완주군의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10년에 걸쳐 가용재원 내에서 확보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환경부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고도 국비 확보가 이뤄지지 않아 국비 확보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