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가 20일 도내 동물용의약품 제조기업인 한국썸벧㈜를 찾아 동물용의약품 연관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지사의 이번 방문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력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동물용의약품 산업 현장의 실태와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보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전북자치도는 지난 2020년부터 익산시에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단계 사업인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완공했다.
2단계 사업인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사업’은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사업이 정상 추진될 경우 시설은 오는 202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3단계 사업인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까지 진행된 상태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북이 동물용의약품 연관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기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전북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1973년 설립된 한국썸벧은 2001년 하림그룹 계열사에 포함된 기업으로 세계시장의 선두주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력분야는 가축 질병 예방·치료제 제조다. 한국썸벧은 또 반려동물 약품과 사료·간식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