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하는 어린이시 읽기] 창문-윤채현 전주송북초 6학년

윤채현-전주 송북초 6학년

창문은 매일 바뀌는 미술관

 

비가 오면

바닥에 모래가 축축한 그림

 

바람이 불면

나무가 흩날리는 그림

 

눈이 오면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는 그림

 

내일은 

무슨 그림일까!

 

△ 네모난 창문을 미술관이라고 표현했네요. 비가 내리는 그림, 나무가 흩날리는 그림, 눈이 소복이 쌓인 그림. 이렇게 멋진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이 우리 가까이에 있었네요. 윤채현 어린이처럼 우리도 창문을 활짝 열고, 어떤 그림이 걸렸나 감상해 봐요. /정광덕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