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동학농민혁명 대상' 후보자 추천서 접수

정읍시는 오는 5월 개최되는 '제57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를 앞두고 4월 5일까지 동학농민혁명 대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동학농민혁명 대상’은 ‘동학농민혁명 기념 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5조’에 따라 △동학농민혁명 계승·발전을 위해 공헌한 단체 또는 개인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을 위한 학술·연구·문화 사업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에게 수상한다.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관·단체장, 전국 각 지자체장·학교장, 관내 실과소장·읍면동장, 사학자 등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위원회’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대한민국 국민(단체)이라면 누구나 후보자가 될 수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2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상패가 수여된다.

후보자 접수는 정읍시청 동학문화재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지난해 5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며 세계 역사로 인정받아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며 “혁명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노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학농민혁명대상은 2011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첫 수상자로 선정한 이래 매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