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자체감사기구 협의회, 청렴 문화 확산 나서

국민연금, 농진청, 전북자치도 등 도내 주요 9개 기관

2024년 제1차 전북지역 자체감사기구 협의회가 지난 26일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렸다./ 사진=국민연금공단 제공

올해 첫 '전북지역 자체감사기구 협의회(이하 전감회)'가 지난 26일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렸다.

전감회는 자체감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국민연금공단, 농촌진흥청,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새만금개발공사, 전북대, 전북대병원 등 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전감회 주요 성과 공유, 전감회 주요 활동 방향 및 향후 일정 논의, 청렴 전북을 위한 청렴 실천 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9개 기관은 청렴 실천 결의를 통해 'THE 특별한 청렴 전북'을 슬로건으로 표명하고, 지역에 청렴·공정 문화를 확산하기로 뜻을 모았다.

권재홍 전 전감회 회장(한국전기안전공사 감사)은 "그동안 원활히 운영된 협의회를 신임 회장과 함께 더욱 발전시켜, 올해를 전북지역 자체감사기구의 감사 전문성을 강화하는 특별한 한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신임 전감회 회장인 류지영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전감회가 지역의 청렴 문화를 확립하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우수 감사기관으로 다 같이 발전해 나가자"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