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진 시인, '이층에서 본 나의 거리' 발간

이층에서 본 나의 거리 표지

이규진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이층에서 본 나의 거리>(디자인상상)을 발간했다.

70여 편의 작품이 실린 시집은 남원 토박이 이 시인이 남원에서 보고 듣고 나눈 이야기들로 채워졌다.

시인은 “첫 번째 시집인 <시인이라는 날개를 달고>는 문인으로 다시 태어나기까지의 몸부림과 그간의 세계였던 알을 부수고 나온 과정을 그렸다면, 이번 시집은 ‘이층에서 본 거리’라는 맥줏집을 경영하며 사람들과 만나고 나눈 이야기들로 꾸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번째 작품을 세상에 소개할 수 있어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남원 사람들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의 한 자락 기쁨이 되는 시집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규진 씨

한편 남원 출생인 이 시인은 남원여고와 전남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020년 문학시대 여름호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등단했다. 현재 그는 남원문인협회와 전북시인협회, 전북문인협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