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과대학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문인 키움팜 동물병원 김송규 원장(88학번)이 대학 경쟁력 향상에 사용해달라며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김 원장은 지난해 10월에도 1000만 원의 기금을 출연한 바 있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지난 29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송규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원장은 모교 대학 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다는 평소 생각을 실천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북대는 전했다.
김 원장은 “꾸준하게 성장하는 전북대학교가 미래를 이끄는 '글로벌 탑 100 대학'으로 도약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수의과대학 후배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의 발전기금은 대학 경쟁력 향상 기금으로 지정돼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