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역도팀 소속 김정민(81㎏급)이 제72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지난달 26일부터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오는 2일 폐막한다.
김정민은 이번 대회에서 인상(120㎏)과 용상(185㎏), 합계(305㎏)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을 거머쥐었다.
2005년생 김정민은 경기 안산공고 졸업 직후인 올해 초 진안군청 역도팀에 입단, 최근 남자 81㎏급 역도 유망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산공고 시절부터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며 기대주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입상은 진안군청 역도부 입단 후 첫 출전한 2024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 이은 쾌거다.
전춘성 군수는 “우리 역도팀 선수들이 올해 초부터 국제대회와 전국대회에 나가 출전대회마다 금메달을 따 내고 있다”며 “금빛 질주가 계속될 수 있도록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진안군청 역도팀은 지난 2월 우즈베키스탄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지난달 고성군 ‘2024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제72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진안의 이름을 드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