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 익산갑 후보,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 공약

“황금알 낳는 거위 반드시 유치해야”…초당적 협력 필요성 강조

총선 익산갑 국민의힘 김민서 후보가 2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총선 익산갑 국민의힘 김민서 후보가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를 공약했다.

2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 후보는 “한국마사회는 연매출 6조 5000억 원 이상이고 직원 수가 5000여 명에 달한다”면서 “마사회 본사 유치는 재정과 일자리 등 경제적 효과가 매우 커 전북자치도가 17개 시·도 중 재정자립도 최하위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쇠 금(金)에 말 마(馬)를 지명으로 쓰고 있는 익산 금마는 마사토로 돼 있어 말이 살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익산 용안면에는 공공승마장과 XR말산업체험관이 조성돼  있고 익산은 서울·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디든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한 교통의 요지”라며 입지 경쟁력을 강조했다.

경북 영천 이만희 후보가 같은 공약을 내건 것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1년 LH 본부를 경남 진주에 뺏긴 바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물론이고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모든 지역 정치권이 초당적인 모습으로 힘을 합쳐 유치를 성사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