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2일 봄철을 맞아 걷기 좋은 천년전주마실길 등 천리길 14곳을 소개했다.
전주 천년전주마실길은 완산공원의 겹벚꽃과 철쭉이 장관을 이뤄 봄꽃 명소로도 유명하다.
군산 물빛길은 벚꽃 명소인 은파호수공원을 돌아볼 수 있으며 익산 웅포곰개나루길은 웅포관광지 곰개나루터에서 형형색색의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정읍 정읍사 오솔길은 진달래, 개나리 등 다양한 꽃과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남원 지리산 둘레길의 경우 자연 속에 산림욕도 즐길 수 있다.
김제 금산사길은 모악산 마실길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며 진안 마이산길은 벚꽃엔딩의 명품 길을 선사한다.
이밖에 물안개가 신비로움을 더하는 임실 옥정호 마실길과 봄꽃을 배경으로 인생샷 장소로도 유명한 순창 장군목길 등이 전북 천리길에 소개됐다.
전경식 전북자치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봄꽃과 봄빛이 가득한 전북 천리길을 느긋하게 걸어보며 가족과 연인이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 천리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무료 해설 신청은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