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광한루원 광장 및 서문 주차장 점심시간 무료주차를 2시간으로 확대한다.
3일 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광한루원 입장료 징수 조례 일부 개정안'을 공표, 지난 2일부터 시행했다.
이에 따라 남원에 주소지를 둔 시민의 경우 기존 1시간 무료주차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무료로 주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광한루원 주차장 이용고객 편의 및 주변 상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광한루원 주차공간을 총 222대 확보한 상태이며 전기자동차 급증에 따른 전기충전시설 8대도 상반기 내 설치할 예정이다.
박준기 시 관광시설사업소장은 "광한루를 찾는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다시 찾고 싶은 남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