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벼리문학회 동인디카시집, '물낯에 햇살이 비치면' 발간

김왕노, 복효근, 이정록 시인의 초청작품 실려
글벼리문학회 동인 7명 50여편의 작품도 담겨

물낯에 햇살이 비치면 표지. /사진=교보문고 제공

동인 활동을 통해 디카시의 새로운 경지를 일궈가는 시인들의 모임에서 작품집이 나왔다.

글벼리문학회가 동인디카시집 <물낯에 햇살이 비치면>(도서출판 실천)을 펴냈다.

디카시집에는 김왕노·복효근·이정록 시인의 작품과 더불어, 함께 작업하고 상호 평가하며, 서로 건강한 자극을 주고받아 그 역량을 키워나가는 동인 7명 김애경·김이숙·김혜숙·나병훈·이동욱·조삼현·최장선 작가들의 50여 편의 작품이 실렸다.

복효근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이들은 특별하고 거창한 소재가 아닌 일상의 사소한 풍경과 자연물 속에서도 빛나는 진실을 찾아내고 있다”며 “이번 사화집 발간이 디카시의 굳건한 정착과 함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