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지역 필수의료 중심∙핵심적 역할 수행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

원광대병원 전경/사진제공=원광대병원

원광대병원이 지역 필수의료 중심∙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원광대병원(병원장 서일영)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전국 70개 중진료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서 지역책임의료기관에 지정됐다.

전북에서는 익산권 원광대병원, 전주권 예수병원, 정읍권 정읍아산병원 등 3곳이 지역 필수 의료의 공백을 막기 위한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각각 지정을 받았다.

지역책임의료기관은 인구 15만 명 이상인 70개 중진료권 단위에서 양질의 필수 의료를 제공하면서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의 연계·조정 등을 수행하게 되는데 중진료권은 각 시도 내에서 의료접근성 및 이용률 등을 기준으로 구분한다.

보건복지부는 지역 필수 의료 강화와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 확대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책임의료기관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책임의료기관은 해당 기관 내 공공의료본부를 설치,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각종 정부 지정 센터(권역응급, 외상, 심뇌센터 등) 및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 필수의료협의체를 구성해 공공보건의료의 지역 협력체계를 운영한다.

이에 원광대병원은 이번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을 계기로 지난 2022년부터 수탁 중인 전북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및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닥터헬기, 다인용 고압산소치료실 등 기존 공공의료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무척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일영 병원장은 “양질의 지역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의료 네트워크 강화와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간 소통∙연계∙조정 등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