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전체 면적의 67%를 차지하는 산림을 보다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 목재로써의 이용 가치가 적은 불량림을 대체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조림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군은 나무 심기의 최적기인 4월 말까지 사업비 3억 6000여만 원을 투입해 74㏊ 면적에 편백나무, 백합나무 등 총 19만 50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경제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복흥면 추령장승촌 일대에 아름다운 경관림을 조성함으로써 '명품 숲'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과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여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며 “미세먼지 저감과 같은 산림의 탄소 흡수 기능 증진은 미래 세대를 위한 중요한 투자이기에 숲의 다양한 혜택을 군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