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도시로 도약을 위해 지난 9일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는 이학수 시장과 관련 부서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5년의 스마트도시로의 도약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위한 용역에 착수한 이후 8개월간 지역 현황·환경 분석, 스마트도시 역량강화 교육, 관련부서 면담, 주민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쳤다.
이날 중간 보고회에서는 그간의 추진 사항과 스마트도시 조성이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도출된 21개의 스마트도시 서비스의 필요성, 주요 기능, 조성전략을 제시했다.
시 지역활력과에 따르면 현안에 맞춰 설정된 스마트도시 서비스는 관련부서와의 긴밀한 면담과,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스마트시티 시민 리빙랩 운영단의 의견을 수렴해 도출했다.
특히 그간 행정 중심의 서비스 공급이라는 패러다임에서 시민의 관점으로 수요자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시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
시는 내장산, 무성서원 등 풍부한 환경·문화 자원과 광역교통인프라, 우수한 농업자원 등 강점을 정보통신기술과 접목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생활권 간 기초 인프라 격차 등 약점 요인을 보완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계획을 수립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만의 특성에 부합하는 스마트도시 계획이 용역의 핵심이다" 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차별화된 도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은 중간보고 이후로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헬프데스크,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정읍형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