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모든 학교 불법카메라 점검한다

초중고∙산하기관 등 766곳 대상⋯전문 보안업체 활용 정밀 점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모든 학교와 산하 기관 등을 대상으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대상은 도내 766개 초·중·고·특수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등이다.

도교육청은 상·하반기 또는 수시, 불시 등 연 2회 필수적으로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 불법 촬영 취약 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별 자체 점검 방식을 탈피해 전문 보안업체를 활용한 정밀 점검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학교기본운영비 중 경상운영비에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비용을 포함해 지원한다. 또 추가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가 보유한 점검 장비를 활용해 불시 점검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서 지역·학생·학부모와 함께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불법 촬영 없는 학교' 캠페인을 전개할 수 있도록 안내·지도할 계획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각급 학교에서는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가 적발되면 즉시 교육청에 보고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선제적인 점검과 구성원의 인식 개선 캠페인을 동시에 전개해 불법 촬영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