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무단횡단하던 50대, SUV 차량에 치여 숨져

군산경찰서 전경/전북일보 DB.

15일 오후 8시 50분께 군산시 나운동 라마다군산호텔 앞 편도 3차선 도로 2차선에서 A씨(70대)가 몰던 SUV 차량이 보행자 두 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보행자 B씨(50대)가 심정지 상태로 동군산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으며, 옆에 있던 C씨(50대)도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 A씨가 무단횡단을 하던 B씨 일행을 확인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