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어디서든 누릴 수 있는 '15분 문화생활권' 만들어요"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내달 3일까지 '2024 완주문화장날' 공모접수
지난 2020년부터 봉동 우동공원, 용진 누에살롱 등 주민문화거점 활용

2020년부터 시작된 완주문화장날을 통해 용진 누에살롱이 주민문화거점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사진제공=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가 문화적 재생사업 ‘2024 완주문화장날@’을 5월 3일까지 공모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완주문화장날은 주민주도형 장소기반 문화적 재생사업이다.

누구나 어디서든 누릴 수 있는 ‘15분 문화생활권’ 조성과 활성화를 목표로 5년째 추진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20년부터 완주문화장날이라는 사업을 통해 봉동 우동공원, 삼례 하리운동장, 용진 누에살롱(구 잠종장 관사) 등 20여 곳을 발굴, 주민기획단의 손길을 거쳐 주민 문화거점으로 활용해 왔다. 

올해 완주문화장날은 경험과 성장에 따라 단계별(기초‧심화)로 지원한다.

장소실험단계인 기초형은 생활권 내 공공이용이 가능한 신규장소 등 문화적 장소화를 위한 가치발굴과 문화프로그램 기획‧운영, 소규모 환경구축비 등 최대 800만원이 지원된다. 

2020년부터 시작된 완주문화장날을 통해 봉동 우동공원이 주민문화거점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사진제공=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장소활성화 단계인 심화형은 완주문화장날로 발굴된 곳들이 지속될 수 있는 사업유형으로 장소기반 문화기획과 환경개선, 콘텐츠 제작 등이 이뤄진다.

1곳당 최대 1500만원까지 사업비를 받을 수 있다. 또 연차별 추진계획을 통해 2년간 연속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은 완주군민 또는 생활권을 같이 하는 주민기획단(최대 8인 이내)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wcc-gongsaeng@naver.com)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